본문 바로가기

미스터리

부탁 하나만 들어줘 A Simple Favor, 두 여배우의 대조적인 매력 영화 : 부탁 하나만 들어줘 A Simple Favor 장르 : 미스터리, 스릴러 감독 : 폴 피그(폴 페이그) 출연 : 블레이크 라이블리, 애나 켄드릭 추천도 : ★★★☆ 3.5점 한줄평 : 치명적인 나쁜 년들이 만드는 나쁘지 않은 스릴러. 주인공인 두 배우, 블레이크 라이블리와 안나 켄드릭의 매력이 화면 밖으로 쏟아져 나올 것만 같은 영화다. 처음엔 블레이크 라이블리(에밀리)가 시선을 빼앗는가 싶더니 중반부로 흘러가면서 안나 켄드릭(스테파니)의 숨어있던 매력이 빛을 발한다. 베일에 쌓여있던 에밀리의 실체가 조금씩 드러나면서 조금씩 스릴러로 흘러가는가 싶더니 순간순간 코미디 같은 연출들이 몰입을 방해하기도 한다. 이게 도대체 무슨 영화인가 싶긴 하지만 대조적인 두 배우의 각각의 매력에 집중하며 본다면 .. 더보기
원초적 본능 Basic Instinct 에로티시즘이 만들어 낸 관능적 살인마 이 리뷰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을 수 있습니다. 원초적 본능. 제목만으로도 뇌리에 꽂혀버리는 이 영화는 너무나도 유명하지만 성인이 되지 않아서 미루고 미루다가 앞자리가 한 번 더 바뀌고 나서야 보게 된 영화이다. 영화를 보고 나선 늦게 보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잔인하고 에로틱한 영화였다. 어릴 때 봤으면 적잖은 충격에 빠졌을 거란 생각이 들었다(청소년이라면 뒤로 가기 클릭). 영화 초반의 오프닝이 굉장히 강렬했다. 성애와 살인이라는 두 가지의 자극적인 요소가 함께 등장해 관객들을 압도해버린다. 이는 영화 초반부터 시작해 엔딩까지 관객들을 자극하고 긴장하게 만드는 영화의 중요한 포인트이다. 간혹 이런 강한 자극을 주는 요소가 동시에 나와버리면 어느 한쪽이 죽어버리기도 한다. 이번 연도에 본 영화..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