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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메이션

버즈 라이트이어 Lightyear, 콘텐츠 확장의 좋은 예 영화 : 버즈 라이트이어 Lightyear 장르 : SF, 액션, 애니메이션 감독 : 앵거스 매클레인 출연 : 크리스 에반스, 키키 파머, 우조 아두바, 피터 손, 타이카 와이티티 외 추천도 : ★★★★ 4.0점 한줄평 : 좋은 콘텐츠 확장의 예. 토이 스토리의 버즈 라이트이어가 사람으로 등장하니 새롭다. 이 영화를 토이 스토리의 콘텐츠 확장으로, 또는 인터스텔라의 어린이용 애니로 봐도 좋을 것 같다. 디즈니 애니메이션의 성공 공식이 정석처럼 들어간 영화라 생각된다. 비록 임무에는 실패했지만 버즈 라이트이어는 매력 있었고 스토리 역시 마음에 든다. 그리고 크리스 에반스 목소리는 이젠 그냥 영웅처럼 들린다… 나만 이래…? 빵 패티가 들어간 고기 버거는 꼭 먹어보고 싶다. 내가 뽑은 최고의 순간 무중력 점프 더보기
판타스틱 플래닛 The Savage Planet, 우주를 담은 애니메이션 영화 : 판타스틱 플래닛 The Savage Planet 장르 : SF, 애니메이션 감독 : 르네 랄루 출연 : - 추천도 : ★★★★☆ 4.5점 한줄평 : 우주를 담은 공상 과학 애니메이션. 많은 것들을 생각하게끔 해주는 명작. 처음엔 단순히 기괴하고 독특한 SF 애니메이션인 줄 알았는데 보면 볼수록 이 짧은 애니메이션에 진짜 많은 것들을 담기 위해 노력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보는 내내 나의 머릿속에선 혼자만의 열띤 토론의 장이 펼쳐졌다. 우주의 이치, 공존의 조건, 생물의 본능 등. 백문 불여일견. 꼭 직접 보고, 느끼고, 생각해보길 권한다. 내가 뽑은 최고의 순간 역지사지 易地思之. 동물뿐 아니라 인간들 속에서도. 더보기
뱀파이어 헌터 D Vampire Hunter D: Bloodlust, 고풍스러운 분위기와 아름다운 이야기 뱀파이어 헌터 D Vampire Hunter D: Bloodlust 일본은 확실히 애니메이션 강국이다. 우리가 유명한 고전 영화를 몇 번이고 돌려봐도 재미를 느끼듯, 일본의 고전 애니메이션 또한 그런 재미를 선사한다. 더군다나 옛날 작품을 지금 보더라도 작화, 영상미 등에서 전혀 위화감이 없다는 건 그저 놀랍다. 최근에 본 '뱀파이어 헌터 D Vampire Hunter D: Bloodlust'는 2000년도에 만들어진 작품이다. 키쿠치 히데유키의 원작 소설인 뱀파이어 헌터 D 제3권 'D - 요살행(Dー妖殺行)'을 극장판 애니로 만든 것이라고 한다. 뱀파이어와 인간의 혼혈인 전설적인 현상금 사냥꾼 던필이 뱀파이어에게 납치된 지주의 딸 샬롯을 구출하기 위한 여정을 담고 있다. 이 작품이 가지는 매력으로 크.. 더보기
카케구루이 賭ケグルイ Kakegurui 도박에 미친 여자들이 만드는 에로틱 스릴러 이 리뷰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을 수 있습니다. 최근에 넷플릭스를 결제하고 이용하게 되면서 여러 콘텐츠를 접하게 되었다. 그중에 정말 인상 깊었고 재밌게 봤던 작품 중 하나가 카케구루이 賭ケグルイ Kakegurui였다. 평소 일본어에 관심이 많아서 카케구루이가 뜻하는 의미가 궁금해서 시청하게 된 애니였지만 제목의 의미만 알고 넘어가기엔 너무 매력적인 작품이었다. 카케구루이는 '도박에 미치다'라는 뜻이다. 명문 사립학교인 '햣카오' 학교에는 도박으로 서열과 계급을 결정하는 독특한 문화가 있는데 이 학교로 주인공 '쟈바미 유메코'가 전학을 오면서 일어나는 일들을 담아내고 있다. 카케구루이는 오프닝부터 너무 마음에 들었는데 동양적인 일본풍의 작화와 스윙 재즈 느낌의 노래가 너무 잘 어울렸다. 카케구루이에서.. 더보기
사이코패스 PSYCHO-PASS 1기에서는 카우보이 비밥이 보였지만... 이 리뷰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을 수 있습니다. 제목을 자세히 보면 사이코패스 Psychopath와는 철자가 다르다. 통행, 통과를 뜻하는 pass를 써서 감정 사태가 정상임을 뜻하는 말, 사이코패스 PSYCHO-PASS이다. 애니메이션 '사이코패스 PSYCHO-PASS'는 가까운 미래에 모든 것을 수치로 예측하는, 통칭 '시빌라 시스템'의 지배 하에 일어나는 사건, 사고, 범죄들을 해결하는 형사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장르는 SF, 범죄, 사이버펑크, 군상극 정도가 되겠다. 현재 3기까지 나온 상태이며 1기에서는 주인공 '코가미 신야'와 범죄자이자 라이벌 '마키시마 쇼고'의 쫓고 쫓기는 추격전을 담고 있으며 2기에선 '시빌라 시스템'을 뒤흔드는 또 다른 괴물, '카무이 키리토'가 등장해 1기와 2.. 더보기
[애니리뷰] 겐간 아슈라 Kengan Ashura 이 리뷰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을 수 있습니다. 자존심, 싸움, 힘, 약육강식, 그리고 남자. 남성의 본성 때문인지 많은 남자들이 격투기나 무술, 체술 등에 상당히 관심이 많다. 대부분의 남자들이 힘(근력 또는 권력, 어떤 형태이든)을 원하고 여자들은 미를 원하는 건 이제는 매우 당연해 보인다. 애니에서도 유독 남자들의 사랑을 받는 장르가 바로 격투이다. '겐간 아슈라 Kengan Ashura'는 격투 애니 중에서도 명작으로 알려져 있다. 권원시합이라는 무대를 중심으로 진행되는 스토리는 군더더기 없이 깔끔하며 현실감 있는 격투와 힘 밸런스, 다양한 무술과 격투 방식이 등장해 눈을 즐겁게 해준다. 더군다나 이번에 넷플릭스로 방영된 이 애니는 3D로 제작되었다. 3D여서 격투 자체가 어색한 부분은 아주 .. 더보기
[애니리뷰] 러브, 데스 + 로봇 Love, Death & Robots 영화나 애니메이션의 단편작들은 일반적인 작품들과는 다른 특성을 가진다. 일단, 단편이라는 말 그대로 러닝 타임이 굉장히 짧다. 그 짧은 시간 안에 감독이 얘기하고자 하는 스토리를 전부 넣고 전달해야 한다. 그렇기 때문에 각본과 연출이 굉장히 중요하다. 짧은 장면 속에 많은 것을 담을 수 있는 각본과 연출 말이다. 그리고 짧은 시간 안에 관객의 마음을 뺏어야 하기에 단편작들의 소재들은 흥미로워야 한다. 그래서 이런 단편작들 중에는 상상력이 가미된 SF나 판타지, 이계물 등 픽션의 요소가 많이 들어간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단편작들은 일명 충격 요법(?)을 많이 쓰곤 한다. 관객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기는 방법을 말하는데 가령 반전이 있는 엔딩이나 잔인함, 고어함, 선정성 등이 사용되곤 한다. 러브, 데스 .. 더보기
[애니리뷰] 비스타즈 Beastars 우리나라뿐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흥행한 작품인 영화 '주토피아'는 동물들을 의인화시켜 인간 세상을 앙증맞고 재미있게 풀어놨다. 애니에도 주토피아와 비슷한 작품이 있다고 해서 찾아보게 된 작품이 바로 '비스타즈 Beastars'였다. 비스타즈의 주인공 역시 토끼(하루)와 늑대(레고시)로 주토피아(토끼 '주디'와 여우 '닉')와 비슷하다. 처음에는 주토피아 느낌을 생각하고 보게 된 애니메이션이지만 주토피아와는 또 다른 매력이 있는 작품이었다. 원작은 만화로 작가는 바키 시리즈를 그린 '이타가키 케이스케'의 딸 '이타가키 파루'라고 한다. 아빠와는 전혀 다른 작화를 보여주고 있다. 이 만화는 연재된 지 얼마 되지 않아서 많은 주요 만화상을 수상했는데 만화를 보고 그럴만한 이유가 있다고 느꼈다. 이 만화(애니)..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