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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

방구석 미술관, 미술에 입문하기 좋은 도서 미술에 처음 접하는 입문자에게 매우 유용한 책. 조원재의 '방구석 미술관'은 조금은 낯설고 어려울 수 있는 '미술'이라는 영역에 조금 더 쉽게 다가갈 수 있도록 쉽고 친절하게 미술계 거장들의 일대기를 풀어쓴 책이다. 우리가 잘 아는 고흐와 고갱부터, 조금은 낯선 모네, 드가, 마네 등 총 14명의 거장들을 다루고 있다. 책을 전부 읽는다면 인상파, 창기사파 등의 용어는 물론이고 미술사가 과거에서 현재로 어떤 형태나 흐름으로 흘러 왔는지를 쉽게 이해할 수 있다. 이 책의 장점은 크게 두 가지 정도이다. 첫 번째로 친절하고 이해하기 쉬운 설명이다. 이 책이 마케팅 전면에 내세우는 부분이기도 하다. '가볍고 편하게 시작하는 유쾌한 교양 미술'. 앞서도 말했지만 입문자가 이용하기 정말 좋은 책이라 생각된다. 굉.. 더보기
빈센트 반 고흐 Vincent van Gogh - 예술에 영혼을 불어넣다 네덜란드의 후기 인상주의 화가를 대표함과 동시에 전 세계인의 사랑을 받는 영혼의 화가, 빈센트 반 고흐 Vincent van Gogh. 그의 그림들 속에는 다른 작품에서는 느끼지 못하는 묘한 무언가가 있다. 그는 늦은 나이에 화가가 되기로 결심하여 약 10년 동안 화가로서의 인생을 보냈는데 그 마저도 조울증, 우울증과 같은 정신병, 그리고 경제적 가난으로 고통받는 기간이었다. 하지만 그가 그림에 임하는 자세는 남달랐다. 붓을 든 순간 그의 눈은 빛나고 생기가 돌았다. 그는 밀레의 영향을 많이 받았으며 예술로 사람들을 어루만져 주고자 했다. 특히 그의 사랑은 농부들을 향했는데 그들의 소박한 삶을 작품 속에 담고자 하였다. 그림 '감자 먹는 사람들 The Potato Eaters'은 어두운 배경에 조명빛이 .. 더보기
[책 리뷰] 욕망의 힘 일단, 먼저 얘기하자면 이 책을 추천하지 않는다. 책 내용의 좋고 나쁘고를 떠나서 책 표지와 작가의 말을 통해서 알려준 책의 주제와 글의 내용이 일치하지 않는다는 느낌을 받았다. 욕망에 대해서 얘기하겠다던 작가는 책 중간중간에 여성 차별과 여성 인권에 대한 이야기를 끊임없이 한다. 읽는 도중에 내가 무슨 책을 산 건지 다시 한번 확인해보기도 했다. 책을 다 읽은 후에 느낌은 이 책이 애초에 욕망이라는 주제로 글을 쓰기 시작했다기 보단 쓴 글들을 모아놓고 주제를 끄집어낸 느낌이었다. 그리고 사실 내가 기대했던 건 그림 속에서 욕망들이 과연 어떻게 표현되고 표출되었는지에 관한 작가의 생각이나 의견 등을 대화하듯 읽고 싶었던 건데 하지만 이 책에선 미술을 수학 정답 풀이하듯이 풀어놓았다. 예술에는 정답이 없다.. 더보기
노먼 록웰 Norman Percevel Rockwall - 불쾌함을 낙천적으로 노먼 록웰은 1894년 출생의 미국 화가로 열네 살 때부터 뉴욕에 있는 여러 미술 대학들에서 공부를 했다. 열여덟 살에 전업 화가가 되었고 4년 후, 록웰은 미국 최대 판매부수를 자랑하는 주간지인 '세터데이 이브닝 포스트'의 표지를 그리기 시작했다. 그는 이후 47년간 이 잡지를 위해 총 321개의 표지 그림을 그렸다. 이로써 그는 역사상 당대에 가장 많은 팬을 가진 미술가가 되었다.(출처 : 네이버 지식백과) 그의 그림은 굉장히 사랑스럽고 평화롭고 우리가 상상하는 이상적인 일상들을 담고 있다. 위 두 작품 속에서도 남녀 아이들이 매우 사랑스럽게 표현되어 있다. 노먼 록웰이 태어나 자란 시기가 마냥 행복한 일들만 존재하는 미국은 아니었는데 말이다. 세계 2차 대전이 있었고, 세계 경제 대공황도 겪은 그이..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