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제이크 질렌할

녹터널 애니멀스 Nocturnal Animals 잔혹하지만 예술적인 복수극 녹터널 애니멀스 Nocturnal Animals. 야행성 동물을 가리키는 말이다. 영화 '녹터널 애니멀스 Nocturnal Animals'에서는 여주인공인 수잔을 전남편인 에드워드가 야행성 동물이라고 지칭했다. 밤에 잠을 편히 자지 못했기 때문이다. 수잔과 애드워드가 헤어진 몇 년 후, 그가 그녀에게 헌정한 소설의 제목은 '녹터널 애니멀스 Nocturnal Animals'였다. 충격적인 오프닝(정크 문화, 이 영화의 전반적인 주제의식과 배경을 설명한다)을 지나 주인공인 수잔은 전남편 애드워드에게 소설책 '녹터널 애니멀스 Nocturnal Animals'를 받게 된다. 자신이 바라던 결혼 생활과는 거리가 멀다는 생각과 마음속 깊이 숨어있는 불안감은 그녀를 잠 못 들게 만든다. 잠 못 드는 밤, 수잔은 애드.. 더보기
[영화리뷰] 나이트 크롤러 Nightcrawler 이 리뷰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을 수 있습니다. 나이트 크롤러. 지렁이라는 뜻과 함께 밤에 일어나는 사건, 사고를 촬영하는 기자들을 뜻하는 단어다. 영화 '나이트 크롤러 Nightcrawler'의 주인공 '루이스'는 소시오패스 Sociopath 다. 그는 일자리를 찾던 도중 우연히 사고 현장을 촬영하고 뉴스에 팔아넘기는 나이트 크롤러를 목격하게 된다. 그는 곧 카메라를 구해 사고 현장을 찾아다니며 촬영을 시작한다. 자신이 촬영한 촬영물을 팔기 위해 루이스는 보도국을 찾아간다. 보도국장인 '니나'에게 팔아넘긴 촬영본은 굉장히 자극적이고 폭력적이었지만 시청률을 올리기엔 안성맞춤이었고, 성공이 필요한 니나에게도, 소시오패스인 루이스에게도 제격인 촬영물이었다. 그는 점점 촬영(성공)에 욕심이 커져 불법을 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