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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영화리뷰] 나이트 크롤러 Nightcrawler

이 리뷰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을 수 있습니다.

나이트 크롤러 Nightcrawler

 나이트 크롤러. 지렁이라는 뜻과 함께 밤에 일어나는 사건, 사고를 촬영하는 기자들을 뜻하는 단어다.
 영화 '나이트 크롤러 Nightcrawler'의 주인공 '루이스'는 소시오패스 Sociopath 다. 그는 일자리를 찾던 도중 우연히 사고 현장을 촬영하고 뉴스에 팔아넘기는 나이트 크롤러를 목격하게 된다. 그는 곧 카메라를 구해 사고 현장을 찾아다니며 촬영을 시작한다.

나이트 크롤러 Nightcrawler 첫 등장부터 인상적인 연기를 보여준다
나이트 크롤러 Nightcrawler 나이트 크롤러를 직접 목격한다
나이트 크롤러 Nightcrawler 잔인한 현장을 덤덤히 촬영하는 루이스

 자신이 촬영한 촬영물을 팔기 위해 루이스는 보도국을 찾아간다. 보도국장인 '니나'에게 팔아넘긴 촬영본은 굉장히 자극적이고 폭력적이었지만 시청률을 올리기엔 안성맞춤이었고, 성공이 필요한 니나에게도, 소시오패스인 루이스에게도 제격인 촬영물이었다. 그는 점점 촬영(성공)에 욕심이 커져 불법을 저지르고 심지어는 사건 현장을 조작하기에 이른다.

나이트 크롤러 Nightcrawler 촬영물을 처음 팔러 온 루이스
나이트 크롤러 Nightcrawler 잔인하고 자극적이고 폭력적인 보도자료

 루이스가 사건을 조작하면서부터 영화의 긴장감이 형성되기 시작한다. 루이스 역의 '제이크 질렌할'의 연기와 연출, 흥미로운 스토리가 어울려 영화는 꽤나 괜찮은 스릴러를 만들어낸다.

나이트 크롤러 Nightcrawler 직원까지 고용해 본격적으로 나이트 크롤러를 시작한다
나이트 크롤러 Nightcrawler 무단침입은 물론이고 시체까지 옮기는 루이스

감상 포인트 1. 제이크 질렌할의 연기
 루이스 역을 맡은 제이크 질렌할의 연기는 흠잡을 곳이 없다. 난 제이크 질렌할이 맡은 배역들 중 유독 기억에 남는 배역이 따로 없다. 연기를 못해서가 아니라 맡는 배역마다 가지각색으로 섬뜩하리만큼 잘 소화해내기 때문이다.

나이트 크롤러 Nightcrawler 제이크 질렌할은 표정 안에 많은 것을 담아낼 수 있는 배우다
나이트 크롤러 Nightcrawler 사고가 난 또 다른 나이트 크롤러. 그를 촬영하는 루이스

감상 포인트 2. 소시오패스의 간접적 체험
 영화에서는 소시오패스가 어떠한지 잘 묘사했다. 인간답지 않은 인간의 모습에 사람들은 소름이 돋게 된다. 

나이트 크롤러 Nightcrawler 살인 사건 현장을 목격한 루이스
나이트 크롤러 Nightcrawler 보도를 보고 찾아온 경찰에게 범인을 보지 못했다고 하는 루이스

영화       :    나이트 크롤러 Nightcrawler
장르       :    스릴러, 범죄

감독       :    댄 길로이
출연       :    제이크 질렌할, 르네 루소, 리즈 아메드 등
추천도    :    ★★★★ 4.0점

한줄평    :    사람이 무서운 건 사람답지 않을 때. 소시오패스를 잘 담아낸 영화. 제이크 질렌할의 믿고 보는 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