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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모 데우스

호모 데우스 Homo Deus 현실적이라 더 무서운 공상과학 서스펜스 유발 하라리의 서술 방식과 화법은 역시나 재밌다. 사피엔스의 후속작이라고 하는 호모 데우스 Homo Deus는 현실성 있는 가능성들을 종합해 미래를 조심스럽게 예측해보는, 결론적으론 사피엔스의 종말을 예고하는 책이다. 사피엔스의 종말이라는 주제만으로도 충분히 흥미로운 이 책은 그 속의 내용을 보면 더욱 놀랍다. 놀라움을 넘어서 많은 사피엔스들에게 공포감을 준다. 솔직하게, 책의 초반부부터 중반부까지는 조금 지루하다. 대부분의 내용이 전작인 사피엔스를 답습하고 있었다. 물론 이 또한 유발 하라리가 결론에 도달하기 위해서 꼭 필요한 과정이며 중요한 내용이지만 사피엔스를 읽고 바로 호모 데우스를 읽기 시작한 나에겐 조금은 지루한 과정이었다. 그래도 역시나 유발 하라리 특유의 서술방식과 화법은 봐도 봐도 재밌긴.. 더보기
[책 리뷰] 사피엔스 Sapiens 호모 사피엔스. 현생 인류를 가리키는 말로 우리는 오스트랄로피테쿠스, 네안데르탈인을 거쳐 지금의 사피엔스에 도달했다. 인류의 진화와 함께 우리에게 큰 변화를 가져다준 혁명들을 겪었다. 이 책은 인류 전 세기를 거쳐 일어난 진화와 혁명들에 대해서 아주 재밌는 관점으로 바라보고 있다. 이와 동시에 흥미로운 질문들도 우리에게 던지고 있다. 등가교환이라는 말이 있다. 동일한 가치의 어떤 것을 교환한다는 말이다. 인류가 진화와 혁명을 거듭한 끝에 발전과 성취만이 존재했을까? 그렇지 않다고 이 책은 말한다. 행복은 과거 농경사회에 비해 줄었을 가능성이 있으며, 전쟁이 표면적으론 사라졌지만 무기는 점점 최신화되어가며, 식량은 풍족해졌지만 이는 다른 동물들의 고통 위에서 이뤄진 결과이며, 평균 수명이 늘어났지만 우리의..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