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힙합

[음악리뷰] 드레이크 Drake 'Toosie Slide' 2020년 4월 3일, 드레이크의 신보 'Toosie Slide'가 발표되었다. 해외 힙합을 드레이크의 음악으로 입문했던 나는 아직까지도 여전히 드레이크를 래퍼 중 가장 좋아하며 그의 음악을 사랑한다. 드레이크의 음악들이 세상에 알려지고 여러 비슷한 음악들이 쏟아졌지만 나는 아직까지도 드레이크만이 가진 매력을 따라올만한 PBR&B를 듣지 못했다. 이는 드레이크가 음악 장르적인 매력뿐 아니라 보이스, 사운드, 곡의 구성 등 자신만의 아이덴티티가 가득한 음악을 하기 때문이라고 말하고 싶다. 드레이크의 음악에 나는 이러한 믿음과 애정이 있었고 그의 신곡들은 언제나 믿고 들을 수 있었다. 이번에 나온 'Toosie Slide' 역시 그 범주를 크게 벗어나지 않았다. 드레이크의 노래들은 편하게 멜로디에 몸을 맡기.. 더보기
[음악리뷰] 디피알 라이브 DPR LIVE 'IS ANYBODY OUT THERE?' DPR LIVE의 행보는 꽤나 놀랍다. 그는 오왼 오바도즈, 플로우식, 식케이, 펀치넬로 등이 함께 한 '응 프리스타일'로 주목받기 시작했는데 이후 '쇼미 더 머니'와 같은 방송 출연이 딱히 없음에도 불구하고 유명세를 탔다. 그리고 DEAN, Colde에 이어 한국인으로는 세 번째로 유튜브 채널 'COLORS'에 소개되었다. 'COLORS'는 최근 주목받고 있는 색이 뚜렷한 아티스트들을 소개해주는 400만이 넘는 구독자를 보유한 채널이다. 그리고 보통 크루와는 차별화된 구성과 시스템을 가진 DPR 크루 활동 또한 독특한 그의 행보 중 하나이다. DPR LIVE의 DPR은 'Dream Perfect Regime'의 약자로 완벽한 체제를 꿈꾸는 이들이 모여 만든 크루이다. 현재 DPR 크루에는 랩을 맡고 있.. 더보기
[음악리뷰]에미넴 Eminem 'Music To Be Murdered By' 최근 '랩 갓(Rap God)' 에미넴의 앨범 발매 소식과 함께 여러 가지 기사가 눈에 들어왔다. 처음 눈에 들어온 건 그의 신기록들이었다. 타이틀곡 'Godzilla'로 '30초 안에 가장 많은 단어를 사용한 곡'으로 기네스에 등재되었다고 한다. 에미넴 다운 기사였다. 또 하나는 앨범 기록이었다. '10번 연속 앨범 1위로 데뷔'라는 신기록이었다. 칸예 웨스트가 가지고 있던 9번의 기록을 제쳤다고 한다. 이 부분은 사실 좀 놀라웠다. 이번에 에미넴 앨범이 나오는 줄도 몰랐던 나다. 별 다른 홍보는 없었다. 20곡이라는 적지도 않은 분량의 앨범을 갑자기 뜬금없이 냈다. 이런데도 1위를 했다는 건 그만큼 앨범의 질이 좋다는 방증이다. 마지막으로 접한 기사는 아카데미 무대에 18년 만에 올랐다는 기사였다.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