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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영화리뷰] 창문 넘어 도망친 100세 노인 The 100 year old man who climbed out the window and disappeared 오늘 리뷰할 작품은 바로 '창문 넘어 도망친 100세 노인 The 100 year old man who climbed out the window and disappeared'입니다. (리뷰에 영화의 일부 내용과 스포가 포함되어 있으니 유의 바랍니다.) 영화 '창문 넘어 도망친 100세 노인'의 장르는 모험, 코미디로 우리가 흔히 말하는 블랙코미디 장르의 영화라 생각하시면 됩니다. 조금 잔인하고 잔혹한 장면이 포함되어 있지만 주인공인 알란(로버트 구스타프슨)은 언제나 순수하고 맑은 눈으로 세상을 바라보며 반응합니다. 주인공이자 100세 노인인 알란이 양로원에 갇히게 된 이유를 보여주며 영화는 시작됩니다. 알란의 고양이가 죽자 알란은 범인을 찾아 복수하기로 합니다. 이... 이렇게요... 복수 성공...! .. 더보기
[영화리뷰] 로스트 인 더스트 Hell or High Water 오랜만에 영화다운 영화를 보았다. 내가 이번 연도 통틀어서 보았던 영화, 보게 될 영화들 중에서 단연코 최고라고 믿어 의심치 않는다. 바로 영화 '로스트 인 더스트 Hell or High Water'다. '로스트 인 더스트'의 장르는 범죄/드라마이다. 드라마성이 조금 더 강한 영화라고 말하고 싶다. 감독은 '데이빗 맥킨지'로 에쉬튼 커쳐의 'S러버', 이완 맥그리거와 에바 그린의 '퍼펙트 센스' 등의 영화를 만든 이력이 있다. 최근에는 넷플릭스 영화 '아웃로 킹'에서 또 한번 '크리스 파인'(로스트 인 더스트 주연)과 호흡을 맞췄다. 사실 앞에 영화들 'S러버'나 '퍼펙트 센스'를 보고서는 '로스트 인 더스트'가 전혀 상상이 가지 않는다(개인적으로 두 작품 모두 수작이라고 생각은 했지만). 감독의 경험이.. 더보기
[영화리뷰] 사냥의 시간 Time to Hunt 얼마 전 '사냥의 시간'이란 검색어가 네이버에 계속 떠서 무언가 해서 찾아봤더니 넷플릭스 영화였다. 무슨 이중 계약? 사건 관련해서도 기사가 뜨던데 그건 그렇게 관심 있게 보진 않았다. 무슨 이유로 이렇게 이슈가 되었는진 모르겠지만 사람들이 많이들 보길래 나도 한번 보게 되었다. 코로나 때문에 집에 있는 시간이 많아지면서 한국 영화들도 조금씩 보게 되는 것 같다. '사냥의 시간'을 보게 된 게 코로나 덕분인지, 코로나 탓인지는 영화를 본 사람들은 무슨 말인지 알겠지. 젊은 실력파 배우들이 대거 출연한 이 영화는 범죄/스릴러 장르이다. 윤성현 감독의 작품으로 과거 영화 '파수꾼'에서 같이 호흡을 맞췄던 배우들(이제훈, 박정민, 조성하 등)과 또 한번 호흡을 맞춘 영화이다. 영화를 보기 전 이 영화가 볼 만.. 더보기
[영화리뷰] 사바하 SVAHA : THE SIXTH FINGER 오늘 리뷰할 영화는 종교와 관련된 의문의 사건들을 파헤쳐 나가는 미스터리 스릴러, '사바하(SVAHA : THE SIXTH FINGER)'입니다. (리뷰에 영화의 일부 내용과 스포가 포함되어 있으니 유의 바랍니다.) 어느 한 마을에서 쌍둥이가 태어나게 됩니다. 쌍둥이 중 귀신이라 불리는 '그것'은 쌍둥이 동생 '금화(이재인)'의 다리를 먹으며 살고 있었습니다. 얼마 지나지 않아 죽을 거라 했던 '그것'은 쉽게 죽지 않았습니다. 시간은 흘러, 어느 한 마을에 괴상한 일이 일어납니다. 가축들이 떼죽음을 당하게 되고 마을 사람들은 무당을 불러 굿판을 벌입니다. 어느 수상한 집이 이사를 온 후 일어난 일이라고 말하는 마을 사람들. 이를 들은 무당 일행은 수상한 집에 침입하지만 뱀의 습격을 받고 도망치게 됩니다... 더보기
[영화리뷰] 건즈 아킴보 Guns Akimbo 오늘 리뷰할 영화는 해리포터에서 찌질남(?)으로 변신에 성공한 다니엘 래드클리프 주연의 '건즈 아킴보(Guns Akimbo)'입니다. (리뷰에 영화의 일부 내용과 스포가 포함되어 있으니 유의 바랍니다.) 다니엘 래드클리프의 해리포터 시절을 떠올리며 이 영화를 본다면 놀라지 않을 수 없을 것 같습니다. 예전부터 인터넷에 해리포터 역변 짤이 많이 돌긴 했는데 실제로 그 부분을 살려 배역을 맡을 줄이야... 아무튼 이 영화 속 다니엘 래드클리프의 모습은 조금 더 현실감이 있어서 좋았습니다. 사람들이 열심히 인터넷 방송을 보고 있습니다. 바로 총격전입니다. 영화 속 주인공인 마일즈(다니엘 래드클리프)는 평범하고 찌질한(?) 직장인입니다. 마일즈 또한 인터넷 방송 시청자 중 하나입니다. 마일즈는 '스키즘'이라는 .. 더보기
[영화리뷰] 겨울왕국 2 Frozen 2 오늘 리뷰할 영화는 너무나도 유명한 디즈니의 '겨울왕국 2 (Frozen 2)'입니다. (리뷰에 영화의 일부 내용과 스포가 포함되어 있으니 유의 바랍니다.) 겨울왕국이 이룬 업적은 실로 대단합니다. 애니메이션 영화로써의 수입, 관객수 등의 기록들은 물론이고 애니메이션 영화 OST의 중요성 대두, 애니메이션 영화의 관객 연령대 붕괴 등 하나하나 자세히 말하자면 글이 굉장히 길어지니 이에 대한 이야기는 생략하겠습니다. 겨울왕국 2는 엘사와 안나의 어렸을 적의 이야기로 시작됩니다. 아빠로부터 마법의 숲에 대한 이야기를 들은 기억을 떠올리는 엘사. 마법의 숲은 어떠한 일을 계기로 강력한 마법이 깃든 안개 속에 숨어버리게 됩니다. 아빠는 숲이 깨어날 수도 있으니 위협에 대비해야 한다고 합니다. 영화는 다시 1편 .. 더보기
[영화리뷰] 어나더 데이 오브 라이프 ANOTHER DAY OF LIFE 앞전에 리뷰한 애니메이션 영화 '밤은 짧아, 걸어 아가씨야'에서는 두 가지 작화를 이용해 영화를 전개했다. 리뷰를 하는 도중에 이처럼 두 가지 방식으로 연출을 한 애니메이션 영화가 생각났다. 바로 영화 '어나더 데이 오브 라이프(ANOTHER DAY OF LIFE)'이다. 이 작품은 카툰 렌더링 기법의 애니메이션으로 중심 스토리를 전개한다. 여기에 중간중간 실사 촬영한 인터뷰 장면들이 나오며 설명을 덧붙여준다. 처음 보는 방식의 독특한 연출이었다. 애니메이션이라고 해서 결코 가볍지도 않았다. 오히려 실사보다 덜 잔인하지만 직설적이었고, 내용이 무겁지만 감각적이었다. 영화 '어나더 데이 오브 라이프(ANOTHER DAY OF LIFE)'는 애니메이션으로 제작된 다큐멘터리다. 애니메이션이라고 생각하고 가볍게.. 더보기
[영화리뷰] 밤은 짧아, 걸어 아가씨야 NIGHT IS SHORT, WALK ON GIRL 예전에 보려고 했다가 뭐 때문인지는 모르겠지만 못 봤던 영화 '밤은 짧아, 걸어 아가씨야(NIGHT IS SHORT, WALK ON GIRL)'을 이번에 보게 되었다. 유튜브를 보다가 우연하게 이 영화가 언급이 되었고 내가 보고 싶어 했던 기억이 떠올랐다. 독특한 작화와 표현 방식의 영화라는 것만 기억이 났고, 그것만으로도 금세 흥미가 끓어올랐다. 생각이 난 김에 난 바로 실행에 옮겼다. 우연히도 나는 이 영화를 술을 한잔 하면서 보게 되었는데 영화 속에서도 주구장창 술 마시는 장면이 나왔다. 영화를 보다 보니 나도 모르게 술을 계속 마시게 되었다. 주인공인 검은 머리의 아가씨가 계속 술을 도전적으로 먹는 모습을 보다 보니 나도 자연스레 따라 하게 된 듯하다. 아, 이 영화는 굉장히 독창적 부분이 많다... 더보기